비문증이란 눈 앞에 날파리 같은 무언가가 떠다니는 증상입니다. 이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이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비문증 치료약 입니다.
비문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비문증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유리체 혼탁이고, 두번째는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등과 같은 안과질환입니다. 특히나 망막이 찢어지면서 구멍이 생기고 그곳으로 액체가 들어가거나 혹은 혈액이 들어가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망막박리는 실명 위험이 매우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비문증 치료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비문증 자체로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눈앞에 보이는 물체들을 무시하려고 노력하거나 적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치료나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로도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안구내 항체주사인 아일리아 주사를 맞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일리아 주사란 무엇인가요?
아일리아 주사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입니다. 기존의 약물치료와는 달리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새로운 혈관이 자라나지 않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병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1~3개월 간격으로 총 3회 투여하며, 한 번 맞을 때마다 2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비문증치료제라니 이름부터가 생소한데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현재 판매중인 비문증 치료제는 미국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사가 개발한 ‘루센티스’라는 신약입니다. 루센티스는 안구 내 염증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유리체 혼탁을 제거하는 원리라고 해요. 기존 약물로는 효과가 없었던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부작용은 없나요?
아직까지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의약품이 그렇듯 복용 후 이상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사에게 상담해야하며,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하면 안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눈앞에 뭔가 아른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주저말고 안과에 방문하세요! 그리고 만약 이미 생긴 비문증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건강한 눈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