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이란 뇌혈관 장애로 인해 갑자기 의식장애나 운동마비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중풍 치료방법 중 하나로 침치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경락과 경혈을 이용해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중풍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풍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침 맞는것만으로도 중풍예방 효과가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실제로 중국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침을 맞은 사람에게서 중풍 발생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침술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신경세포 활성화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도 뇌졸중 환자에게 침 시술을 했더니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그럼 어떤 혈자리를 맞아야하나요?
많은 혈자리 가운데서도 특히 자주 쓰이는 곳으로는 풍지혈, 합곡혈, 족삼리혈, 곡지혈, 내관혈, 외관혈, 견정혈, 신문혈, 천추혈, 태충혈 이렇게 총 9개의 혈자리가 있다고 하네요. 이중 몇가지 혈자리를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먼저 풍지혈은 목 뒤쪽 중앙 움푹 들어간 부분이고,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 오목한 부위이며, 족삼리혈은 무릎 아래 정강이뼈 바깥쪽 끝부위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위 그림처럼 다양한 혈자리들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건강관리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침 맞는걸 무서워하는데 괜찮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어렸을 때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너무 아파서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따끔따끔하긴 해도 참을 만 하더라구요. 오히려 맞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처음에만 조금 아파하시고 나중에는 시원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많이 봤습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어떤 혈자리들을 눌러야할까요?
먼저 합곡혈 입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이죠. 이곳을 누르면 손 전체가 찌릿찌릿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소화불량이거나 체했을 때 효과가 좋은 혈자리라고 하네요. 다음은 태충혈 인데요,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 쏙 들어간 부분이에요. 발 안쪽 복숭아뼈 밑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이기도 하죠. 다리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자주 눌러주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족삼리혈 입니다. 무릎 아래 정강이뼈 바깥쪽 끝에서 손가락 네마디 정도 올라간 지점이구요, 위장기능 강화에 좋다고 해요. 또한 팔 저림 증상 완화에도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제가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다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어서 가끔 아픈데요, 그럴때마다 꾹꾹 눌러주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곡지혈 입니다. 팔꿈치 구부렸을 때 접히는 주름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뼈 옆쪽인 손등 쪽 두번째 마디 중간쯤 위치하구요, 어깨 통증완화에 좋고 고혈압환자에게도 좋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풍 예방법과 관련된 혈자리 정보를 알려드렸어요. 조금이라도 몸이 안좋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체크하시고 아프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럼 여기까지 중풍 7처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