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안쪽에 노란색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인 눈꺼풀 황색종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증상은 주로 40~50대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눈 주변 피부 아래 지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긴다고 해요.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고 하니 주의해야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눈꺼풀 황색종을 앓고 있을까요?
황색종이란 무엇인가요?
황색종은 말 그대로 노란 종양입니다.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눈꺼풀 위나 아래에 생겨요. 하지만 드물게 얼굴 전체에 생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의학용어로는 '지방 침착물'이라고 부르는데, 정상적인 지방세포와는 달리 과도하게 증식해서 생긴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작은 크기지만 점점 커지면서 경계가 명확해지고 색깔도 노랗게 변해요.
왜 갑자기 증가했나요?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환자수가 빠르게 늘고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만 5천명이던 환자수가 2018년엔 2만 6천명으로 4년만에 무려 61%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평균 14%씩 늘어난 셈이죠.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방식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있어요.
어떤 증상이 있나요?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커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다가 서서히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마치 오렌지 껍질처럼 변한답니다. 이때부터는 통증이 생기고 시력저하 현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안구돌출증 같은 합병증 위험도 있으니 초기에 치료받는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크기가 큰 경우나 재발 위험이 높다면 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다만 절개 부위가 클수록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고 결막 쪽 혈관 침범 시 시력 저하 및 안구 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에 황색종이 있으면 무조건 걸리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황색종이 있거나 이전에 앓았던 적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재발 확률이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황색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요. 다만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 하고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번 주제는 눈꺼풀 황색종이었는데요, 아직까지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하니 미리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