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이란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 생기는 모든 암을 통칭하며, 구강, 인두, 후두, 침샘, 갑상선, 부비동 등에 발생하는 원발성(原發性)과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두경부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轉移性)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암 중 약 4%를 차지하지만, 사망률은 폐암 다음으로 높아 5년 생존율이 15% 미만입니다.
두경부암 증상은 어떤가요?
두경부암 초기증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 연하곤란, 두통, 안면마비, 경부 종괴 및 동통, 구취, 미각이상, 출혈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혀나 잇몸, 입천장, 입술 등 입안 점막에 궤양이 생기거나 점막이 두꺼워지는 경우 또는 귀밑샘 주위 림프절이 커진 경우에도 두경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두경부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병기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조기암이라면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두경부암 예방법은 없나요?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며,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제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경부암 완치율은 얼마나 되나요?
두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5년 생존율은 60% 수준이며 재발률 역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수랍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겠죠?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병이자 세계 10대 암중 하나인 두경부암!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면 90%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건강관리 잘해서 모두 건강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