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사진 한장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지하철 빈대사진이었는데요, 서울시에서는 최근 2년간 발생한 7건의 민원 중 5건이 6월~9월 사이에 집중되어있다고 발표했어요. 이처럼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빈대와의 전쟁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하철 빈대 왜 생기는 걸까요?
빈대는 사람 몸 위나 옷 속 등 피부 각질층과 같은 곳에 서식하며 흡혈하는데요, 주로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카펫, 옷장 안 의류 등 섬유류에 많이 붙어있어요. 특히 여름철 습도가 높은 날엔 더욱더 번식하기 쉬워지는데요, 이렇게 생긴 빈대는 피를 빨아먹은 후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물린 부위 주변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돼요.
어떻게 하면 빈대를 없앨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침구류를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햇빛에 말리는 거예요. 그리고 이불장 내부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방충제를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만약 이미 빈대가 생겼다면 살충제를 뿌려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는것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해충용 살충제는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외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되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가급적 천연성분인 계피 스프레이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혹시 내가 빈대에 물린걸까요?
만약 빈대에 물린 자국이 보인다면 우선 긁지 않는 게 좋아요. 손독이 오를 수 있거든요. 혹시라도 가렵다고 해서 손톱으로 긁어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긁지 마세요. 대신 얼음찜질을 하거나 찬물로 씻어주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빈대도 옮나요?
네 그렇습니다. 빈대는 흡혈성 곤충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며, 직접 접촉만으로도 감염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애완동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빈대를 없앨 수 있나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침구류 세탁입니다. 이불 속 진드기 및 각종 유해균들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햇볕에 바짝 말린 후 털어주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 커버 같은 경우 2주에 1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시트형보다는 밴드형 방수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위생적이라고 하네요. 또한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두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도 해롭나요?
진드기 자체는 인간에게 무해하지만 진드기에 기생하는 벼룩등이 인체에 유입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피부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빈대는 크기가 작고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