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숙박업소에서는 빈대와의 전쟁중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국내에서도 빈대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숙박업소 사장님들께서 방역업체를 부르거나 직접 소독약을 사서 뿌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요. 하지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하시죠? 저희 올댓호텔과 함께하면 걱정 끝! 지금부터 빈대 퇴치 전문가로서 빈대 잡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빈대도 종류가 있나요?
네 물론이죠! 대표적으로 빨간집 빈대, 미국흰불나방 유충인 흰줄숲모기, 그리고 사람에게 치명적인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얼룩날개 모기 이렇게 세 가지 종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 우리나라에선 주로 빨간집 빈대와 흰줄숲모기가 문제라고 합니다.
빨간집 빈대는 어떻게 생겼나요?
주로 침대 매트리스나 침구류 같은 곳에 서식하며, 크기는 2~4mm 정도로 아주 작아요. 색깔은 갈색이고 납작한 형태랍니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아요. 만약 내 방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면 이미 다른곳까지도 퍼졌을 확률이 높아요.
그럼 어디서부터 잡아야하나요?
일단 먼저 이불커버랑 베개커버를 다 벗긴 후 세탁기로 돌려주세요. 그런 다음 햇빛에 바짝 말려주시고, 마지막으로 살충제를 뿌려주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셔야 한다는 거예요. 안그러면 공기중에 떠다니던 해충들이 다시 들어올 수 있답니다.
빈대도 옮나요?
네 물론입니다. 빈대는 바퀴벌레처럼 흡혈귀라고 불릴만큼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침구류 등 피부에 직접 닿는 곳에서는 절대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매트리스 커버 씌우면 괜찮을까요?
커버만으로는 빈대를 막을 수 없습니다. 매트리스 위에 이불을 깔고 생활하신다면 더더욱 위험하구요. 침대 프레임 자체에서도 빈대가 서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세요.
이불빨래 자주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매일 세탁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박멸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잦은 세탁으로 인해서 진드기 사체등이 남아있을 수 있고, 그로인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수도 있구요. 그리고 건조기 사용 역시 금물입니다. 고온열풍으로 인한 열손상으로 더욱 번식률이 높아질 수 있거든요.
사실 빈대는 한 번 생기면 박멸하기가 어려운 해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제일 중요하답니다. 특히 외국인들 출입이 잦은 숙소라면 더욱 신경써주시는 게 좋아요. 이번 기회에 여러분 모두 빈대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