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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알약 물약

by 블로그15-2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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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시 먹는 약인 장정결제(장세정제)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물과 섞어 먹어야 하는 불편함 그리고 맛 또한 역하기 때문에 더욱더 힘든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약물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 약물은 과연 어떤 원리로 작용할까요?

장정결제란 무엇인가요?
보통 병원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려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하게 됩니다. 이때 복용하게 되는 약이 바로 장정결제입니다. 이 약은 말 그대로 장을 깨끗이 비우는 용도이기 때문에 맛과 향이 매우 역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가루약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물에 타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목넘김이 좋지 않고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먹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물약보다는 알약이 편하지 않을까요?
알약형태의 장정결제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효과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캡슐형이라 삼키기 쉽고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물약 대신 알약 먹어도 되나요?
네 물론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의 `오라팡`이라는 경구용 장정결제가 유일하게 출시되어있는데요, 오라팡은 기존 가루약 형태의 다른 약품과는 달리 정제형태로 만들어져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위장관 운동 촉진제인 라니티딘 성분 제산제를 투여받은 환자군 대비 오라팡 투약군에서 장내 가스 생성 및 복통 등 부작용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합니다.

알약 먹으면 효과가 떨어지나요?
아니요! 오히려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처방받는 액체형 장정결제는 500ml 용량의 병에 담긴 용액을 마셔야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화장실 들락날락하면서 다 마시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중간에 끊으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되기 때문에 고통스럽죠. 반면에 알약은 1회 2정씩 하루 4번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답니다. 게다가 캡슐 크기도 작아 삼키기도 쉬워요.


그럼 왜 굳이 알약을 만든걸까요?
기존 액상형 장정결제는 대부분 염기성 물질이기 때문에 위장 내 산도 균형을 깨뜨려 설사를 유발한다고 해요. 그래서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구토감 같은 불쾌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러나 오라팡은 산성물질이라 위산 분비를 억제해서 구역질 없이 편안하게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장정결제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우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봐야겠죠? 1차복용시 500ml물병에 가루약 한포를 넣고 충분히 흔들어준다음 원샷하세요! 만약 시간이 없다면 종이컵 반컵 분량씩 나눠서 먹어도 괜찮아요. 단, 중간에 10분이상 휴식시간을 가져야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이후 15분 간격으로 나머지 두포를 모두 마셔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반드시 차가운 물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지근하거나 뜨거운 물은 효과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해요. 이렇게 총 4번의 과정을 거쳐 대장정결과정을 마치면 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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