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란 어떤 느낌일까요? 저는 어렸을 때 자다가 종아리나 허벅지에 뭔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잠에서 깬 적이 몇번 있었어요. 그때마다 엄마한테 가서 다리 좀 봐달라고 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해서 다시 잤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다 진드기였던 거 같아요. 이불 속 진드기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무섭죠.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침구류 위생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진드기란 무엇인가요?
진드기는 사람에게 기생하는 기생충 중 하나로 주로 침대 매트리스, 베개, 소파 등 섬유조직 위에서 서식하며 피부 각질과 비듬을 먹고 살아요. 크기가 0.5mm 이하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힘들고 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작은 진드기가 우리 몸에 붙어있으면 간지러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좋겠죠?
진드기 제거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세탁 및 건조를 하는 건데요, 매일 쓰는 침구나 인형같은 경우 자주 세탁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럴 땐 햇볕에 바짝 말리는 걸 추천드려요. 햇빛 아래 있으면 살균효과가 있어서 진드기 박멸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베이킹소다+식초를 섞은 물을 분무기에 넣고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집먼지진드기는 어떻게 없애나요?
시중에 판매되는 진드기 퇴치제를 이용해서 없앨 수 있어요. 계피향이 나는 스프레이형 살충제면 충분한데요, 다만 인체에 무해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천연퇴치제로는 계피스프레이가 있으니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통계피 2개를 에탄올 8:계피 2 비율로 섞어준 후 약 4주간 숙성시켜주기만 하면 끝! 참 쉽죠? 이 과정을 거친다면 모기뿐만 아니라 각종 해충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답니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드는건 왜 그런건가요?
하지불안증후군은 말 그대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 들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잠들기 전에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으며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가만히 있거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일상생활 중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약물치료나 철분주사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도파민 작용제라는 약물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 후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되나요?
스트레칭은 근육 이완 뿐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아리 뒤쪽 부분을 가볍게 마사지 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모기는 물론이고 살인진드기로부터 가족들을 지켜내려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겠죠? 귀찮더라도 조금만 신경쓰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